요즘 같은 무더위에 가장 인기있는 과일은 단연 수박이다. 땀을 흘리는 여름철, 수박은 수분을 보충해 주는 공급원으로 제격이다. 수박의 찬 성질이 몸의 열기를 내려주기 때문에 삼복더위를 이겨내려면 먹어주는 것이 좋다.
효능도 뛰어나다 . 붉은 과육에는 항암물질인 라이코펜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암 예방은 물론 암세포가 전이 되는것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흰속껍질에 들어있는 시트룰린은 혈압을 낮추고 몸속의 과다한 수분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 검은 씨에 함유된 단백질은 동맥경화를 막아준다. 알고보면 껍질부터 씨까지 버릴 것 하나 없는 과일이 수박이다.
하지만 아무리 건강에 좋다 한들 맛이 없으면 별로 먹고 싶지가 않다. 그래서 수박을 살때 잘 익고 맛있는 것으로 고르기 위해 신중을 기하는데, 겉으로 봐서는 속을 알 수 없으니 소비자로서는 일단 수박 껍질에 부착된 '당도 보장' , '고당도' ,'꿀수박' 등 품질인증 스티커를 믿고 사는 수밖에 없다. 품질 인증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지 않을 때에는 그게 그거 같은 수많은 수박 앞에서 고민하다 상인에게 맛있는 것으로 골라 달라며 선택권을 넘기기도 한다.
상인은 수박 몇 개를 노크하듯 두드려보고 그 중 하나를 골라주며 맛있을 거라고 호언장담한다. 하지만 막상 집에 가지고 와서 먹어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결국 맛있게 잘 익은 수박인지 아닌지 관련된 지식을 익혀서 직접 선택하는 편이 현명할 것이다. 과연 수박을 고를 때는 무엇을 따져봐야 할까. 몇 가지 간단한 지식만 있으면 된다.
수박을 고를 때 대부분 가장 먼저 확인해보는 것이 소리다. 두드렸을 때 소리가 맑은 것이 잘 익은 수박이라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는 상식이다. 그러나 고수가 아니면 큰 차이를 느낄수 없기 때문에 일찌감치 포기하는 편이 낫다. 소리 다음으로 많이 확인하는 부분이 꼭지이지만 수박 꼭지가 맛과 신선도와 별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 이 또한 믿을 만한 것은 못된다.
그럼 어떻게 해야 맛있는 수박을 고를 수 있을까? 수박은 얼룩말처럼 화려한 줄무늬를 갖고 있다. 바로 이 암녹색 바탕에 검은 줄무늬가 선명하고 규칙적으로 배열돼 있는지 확인 한다. 빛깔이 곱다는 건 햇빛을 충분히 골고루 받아 당도가 높다는 증거다. 그리고 , 지구의 북극점과 남극점처럼 겉껍질의 꼭지 반대편에 자리한 배꼽을 본다. 배꼽은 꽃이 떨어진 자리인데 이것이 작을 수록 수분이 많고 당도가 높다.
이 처럼 수박 하나도 깐깐하게 따져보고 선택해야 후회가 없다. 하물며 영원한 삶과 직결된 교회는 어떠하겠는가 . 두 집 건너 하나 있는 수많은 교회들 중 도데체 어느 교회가 하나님을 올바르게 믿고 구원으로 인도할 교회일까. 과일 가게에 진열돼 있는 수박들처럼 그게 그거 같다. 수박의 품질 인증 스티커처럼 다들 '복음'과 '말씀'을 강조하며 하나님께 인증받은 교회라고 자처하고 있으니 말이다.
문제는 예수님의 가르침에 따르면 거짓 목자들도 양의 옷을 입고 있다는 점이다. 결국 내가 직접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익히고, 성경에 입각해 따져보고 선택하는 수밖에 없다. 다행이도 몇가지 상식만 알고 있으면 된다.
먼저, 안식일을 지키는 중요한 규례다( 출 20장8절, 눅4장16절, 행18장4절) 그리고 예수님께서 우리가 간절히 지키기를 원하셨던 유월절을 비롯한 하나님의 절기를 지키는지도 알아본다( 레 23장1~44절, 눅22장15절,고전5장7~8절)
그 외에도 많은 성경 지식들이 있지만 예배일만 따져 보아도 우리의 영혼에 적합한 양식을 먹여주고, 영원한 천국으로 인도해줄 완전한 교회를 찾을 수 있다. 수박을 잘 못 고르면 교환을 하거나 달콤한 음료수로 화채를 만들어 먹거나 그마저도 귀찮으면 며칠 맛없는 수박을 먹으면 그만이다. 하지만 교회를 잘못 고른다면 구원은 커녕 슬피 울며 뼈저린 후회를 하게 될 뿐이다.
"마 7장 21~23절 "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면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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